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굿 윌 헌팅
GreatB
2010. 12. 21. 22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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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내 친구니까.. 이런 말 한다고 오해하지마.
20년 후에도 여기 살면서 노무자로 일하며
우리집에 와서 비디오나 때리고 있으면 널 죽여버릴 거야.
장난 아냐. 정말 없애버릴 거야.
넌 우리한테 없는 재능을 가졌어.
널 위해서 그러는 게 아냐.
그건 아무래도 좋아. 하지만 넌 지금 당첨된 복권을 깔고 앉아
너무 겁이 많아 돈으로 못바꾸는 꼴이라고! 병신같은 짓이지!
네게 있는 재주를 가질 수 있다면 난 뭐든 할 거야!
여기 친구들도 마찬가지야. 여기서 20년이나 곯는 건
우리에 대한 모욕이야..
좋아, 하지만 이거 한가지는 알아.
매일 아침 너희 집에 들러 널 깨우고
같이 외출해서 한껏 취하며 웃는 것도 좋아,
하지만 내 생애 최고의 날이 언젠지 알아?
내가 너희집 골목에 들어서서 네 집 문을 두드려도 네가 없을 때야.
안녕이란 말도 작별의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 때라고,
적어도 그 순간만은 행복할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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